[사진=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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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삼척시는 26일 오후 2시 근덕 공공이불 빨래방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삼척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개소식에는 일자리 참여어르신 30여 명과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며 추진경과 보고, 기념식, 감사패 전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시설관람 등이 진행됐다.

근덕 공공이불 빨래방 사업장은 근덕종합문화센터 1층에 총 1억6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사무실, 세탁·건조실, 휴게탈의실, 창고 등 시설로 마련됐다.

시는 2023년 12월에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30명 일자리 참여자를 최종 선발해 교육중에 있으며 개소식을 마치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근덕 지역 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덕면, 노곡면, 정라동, 남양동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이불세탁·돌봄·생필품 배달 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디피코, ㈜BGF리테일, 파로스' 등 민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일자리&복지&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은 홀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등 취약계층의 이불, 대형 침구류를 무료로 수거해 세탁·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구매 대행서비스와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도계지역에 강원랜드희망재단 등과 함께 노(老)-노(老)케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3월에 원덕지역 빨래방, 2023년 3월 미로 빨래방에 이어 네 번째로 근덕 빨래방 사업의 문을 열었다. 

시는 기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참여자는 물론 수혜자 모두 높은 체감 만족도를 느껴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이번 개소식에서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시작하고, 네 개소까지 확대 운영이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준 지역기업인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삼표시멘트,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와 돌봄과 어르신 일자리로 성공적 추진이 되도록 잘 운영해 준 삼척시니어클럽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와 복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이불 빨래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협력 기관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계, 원덕, 미로에 이어 근덕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삼척시 전 지역의 취약계층분들 모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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