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및 신야간경제 CEO’ 1기 수료생들이 지난해 2월 나성동 메타45 카페를 방문, 세종시 축제·관광 발전의 현주소를 확인했다.사진=세계축제협회]
‘축제 및 신야간경제 CEO’ 1기 수료생들이 지난해 2월 나성동 메타45 카페를 방문, 세종시 축제·관광 발전의 현주소를 확인했다.사진=세계축제협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아시아·한국지부(회장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 원장)가 오는 2월 2일 오후 3시 아산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에서 ‘축제 및 신야간경제 CEO 과정’ 제2기(15명) 수료식을 갖는다.

세계축제협회 주최, 아산시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개발형 축제를 이끄는 리더 양성의 자리이며, 축하공연과 정강환 회장의 환영사, 박경귀 아산시장의 축사, 1년 간의 활동 영상 상영, 공로상 및 특별상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세종시에서 열린 1기 수료식을 통해서는 20여 명의 축제 전문가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고, 아산시는 '성웅 이순신축제'와 '신정호 별빛축제' 등의 대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축제 명소 도약 의지를 내보이며 2기 수료식을 뒷받침하고 있다.

CEO 과정 수료자들은 향후 각 지역의 축제 리더로서,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축제’ 탄생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세종시청에서 진행된 ‘축제 및 신야간경제 CEO’ 1기 수료식 모습.[사진=세계축제협회]
지난해 2월 세종시청에서 진행된 ‘축제 및 신야간경제 CEO’ 1기 수료식 모습.[사진=세계축제협회]

또한 축제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생활형 정주 인구를 늘리고, 새로운 트렌드인 신야간경제관광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 축제가 한단계 더 성장하려면, 세계축제협회의 전문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료식을 아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아산시가 글로벌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강환 회장은 “대한민국 축제가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축제 산업 육성과 리더 양성이 절실하다”면서, “CEO 과정은 세계축제협회의 최고위 교육으로, 각계각층 인사들이 전국의 축제 현장을 돌며 이론과 실전을 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수료식은 그 결실의 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는 이날 CEO 과정 수료식에 이어 오는 2월 27일부터 사흘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이번 컨퍼런스는 태국 중앙정부 지원 아래 미국과 브라질, 뉴질랜드, 중국 등 전 세계 10여 개 국가(70여개 도시)가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20여 개 지자체에 걸쳐 단체장부터 실무자, 민간 축제 전문가 등에 이르기까지 150여 명이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국 현지에선 40여 개 축제 도시와 지역 공무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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