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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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첫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 탄생에도 국내 증시는 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p·0.36%) 내린 2469.6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95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8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이며 경계감이 확대됐고 리스크 오프 심리가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셀트리온(-0.50%), POSCO홀딩스(-0.74%)는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0.50%), LG에너지솔루션(1.87%), 현대차(0.11%)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우, NAVER, 기아는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은 3.90p(0.46%) 하락한 836.21로 장을 닫았다.

개인이 242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23억원, 78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특히 알테오젠(-4.61%), HLB(-3.13%), HPSP(-3.43%)의 낙폭이 컸다. 이 외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0.39%), 엘앤에프(-1.99%), 셀트리온제약(-1.82%), 리노공업(-2.61%), 레인보우로보틱스(-0.41%), JYP엔터(-0.47%) 등이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약세장이 펼쳐지자 저베타(종합주가지수에 둔하게 반응하는)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DB손해보험(2.84%), 한화생명(2.48%), 흥국화재(1.91%), 코리안리(1.13%), 삼성생명(0.81%) 현대해상(0.67%) 등 보험주와 LG유플러스(0.41%), SK텔레콤(0.20%) 등 통신주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만화·웹툰 육성 정책에 미스터블루(29.93%)가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조이시티(14.36%), 핑거스토리(11.42%), 디앤씨미디어(6.88%), 키다리스튜디오(4.49%) 등도 함께 치솟았다.

노랑풍선(9.69%), 참좋은여행(7.63%) 등 여행주와 대한전선(9.99%), 비엠티(1.40%), 한국전력(066%) 등 원자력발전주에도 자금이 몰렸다.

상한가 종목은 300% 급등한 우진엔텍과 미스터블루를 비롯해 TPC(29.97%), 코세스(29.96%), 인성정보(29.87%), 골든센츄리(29.63%)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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