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현 정권의 대항마 전북의 팀장이 되겠다.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가 24일 새롭게 출범될 이낙연 신당을 비판하며 현 정권의 대항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민주당 탈당파의 호남권 상륙은 결코 용인해선 안된다"며 "민주벨트를 구축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낙연 탈당세력이 검찰독재를 끝내라는 국민원망을 외면한 채 국민의힘 2중대를 자처한 이해 못할 집단이다"면서 "민주주의 성지인 호남권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화 운동의 자랑스러운 증거를 전과자라고 비하한 발언은 탈당세력의 천박한 역사 인식의 단면을 드러낸 사례다"며 "민주주의 회복을 가로막는 윤 정권 2중대 노릇을 즉각 중단하고 탈당세력에 발붙는 세력에게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낙연 신당이 호남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호남민주벨트를 형성해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호남권을 아우르는 민주세력의 중심축으로서 야권 분열 노림수에 쐐기를 박고 백주 대낮에 암살위기를 겪었던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4월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을 이뤄내 경제파탄과 민생파탄, 외교 파탄, 남북관계까지 파탄시킨 현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의 서천 전통시장에서 화재 참사를 당하고 대통령에게 외면당한 상인들의 처지와 전북 홀대로 무시를 당한 전북도민들의 신세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