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새해 호국영령 참배. [사진=국민의힘전북도당]
국민의힘 전북도당 새해 호국영령 참배. [사진=국민의힘전북도당]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국민의힘전북도당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몫'을 위해 전북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상위 순번 배정을 중앙당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에 전주을 총선에서 정운천 국회의원이 승리하면 여권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번 제20대 총선에서 보여준 전북신화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중앙당도 전주을 선거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듯하다.

전북도당은 비례대표 당선권인 20번 이하 순번을 중앙당에 배정할 경우, 지역구 정운천 의원과 함께 비례대표 당선자가 배출되면 예산 확보 등 침체된 전북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인사 영입에 고민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을 보면, 전북 등 험지에서 인재육성을 위해 직전 비례대표 국회위원 선거 정당득표율 15% 미만 득표지역을 비례대표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자추천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을 해당지역 인사로 우선 추천한다는 내용이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전북을 이끌고 있는 조배숙 도당위원장은 "전북에서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돼야 중앙에서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며 "당선 가능성 있는 인사를 물색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북, 강원지역 등과 같이 전북의 경우도 여·야가 고르게 당선되는 선거 풍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사무처 직원을 보면 전북지역 대학교에서 총학생회 등 조직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젊은 인사들이 완전 공채를 통해 대거 영입됐다"면서 "역량있는 전북도당 사무처 직원들이 더 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은 "이제 정치권에서 호남몫이란 키워드가 사라져야 할때가 왔다"며 "호남몫으로 광주·전남권에 편중됨에 따라 이제부터는 전북몫으로 통일해 불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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