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라이트·미디어파사드 등' 춘천, 올해 야간에 더 빛난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춘천시는 올해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 중 500~1000대의 드론이 하늘을 날며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춘천대교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경관 분수가 12가지 이미지로 연출되며 소양2교에는 미디어파사드로 다양한 영상을 선보인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11월까지 상시 운영, 레고랜드는 10월까지 공휴일 포함 금·토·일에 야간 운영된다. 

아울러 공지천 의암공원~조각공원 수변 산책로 구간에는 프로젝션, 그림자놀이, 컬러테라피 존 등 10가지의 이색적인 야간 컨텐츠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의암호 일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의암호 주변 봄내길 야간투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주요관광지 연계 할인사업 대상지도 8개소에서 18개소로 확대한다. 

시티투어버스 순환형 운영과 호수문화권 공동 연계 사업을 추진, 인접 지역 축제와 행사 시 춘천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의암 호수변 전망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올해말 준공 예정이며 105억(국비 73억) 규모로 추진하는 소양호수권 관광 거점지구 조성사업도 2027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12월부터 레고랜드와 삼악산케이블카등 주요관광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트롤리버스(3대)를 운영 중이다.

한편 시는 등선폭포를 중점으로 주차장, 화장실, 주민 편의시설 등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 조성할 계획으로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