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출마선언. [사진=김은태 기자]
정운천 의원 출마선언.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전주을 선거에 도전한다.

정운천 의원은 22일 "집권여당의 창구로 자신을 활용해 달라"며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도전에 나섰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의 리더로서 여야 협치를 더욱 강화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권 여당 국회의원 1명만이라도 꼭 당선시켜 무기력한 전북을 새로운 시대로 열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강원도가 14년에 걸쳐 해 낼 일을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한병도, 정운천 3자의 협치로 치밀한 전략과 실시간 협치를 통해 난관을 극복했다"면서 "전북도민 모두의 결집된 힘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정운천 국회의원 출마선언. [사진=김은태 기자]
정운천 국회의원 출마선언. [사진=김은태 기자]

그는 이어 "지난 2023년 3월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전체국가산단 후보지 중 전북에 2곳이 선정된 것은 김관영 도지사의 열정과 여야 협치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해 7월 긴 치열한 경쟁 끝에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면서 후발주자인 전북이 타지역 보다 경쟁력이 뒤쳐졌지만 김관영 지사와 신영대 의원, 자신과의 협치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강성희 의원의 행사장 강제 퇴장과 관련애 자신은 분열이나 정쟁에 뛰어들지 않고 전북발전에만 초점을 맞춰왔다"면서 특별자치도 출범식 성대한 잔치속에 그러한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여당의 몫만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여당의 창구로 자신을 활용해달라"며 "현 정권에서 전북의 미래를 여는데 여야 협치의 창구로 자신을 써달라"고 여야협치를 내세웠다.

정운천 국회의원은 "정당을 떠나 인물을 보고 선택해 주시고 특별자치도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줄것"을 호소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111표차로 누르고 험지인 전주을 선거구에서 당선돼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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