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농촌지역의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화순군청 전경]
[사진=화순군청 전경]

앞서 지난 2023년 12월, 화순군은 법무부 배정심사위원회에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계절근로자 110여 명을 배정받았다.

2024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MOU 체결한 국가에서 근로자를 초청하는 방식과,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의 친인척을 초청하는 방법 두 가지를 병행하여 운영한다.

다만,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의 경우에는 근무지 이탈 등 우려가 있어 농작물을 경작하는 다문화 농가에만 제한적으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거나 농가에서 고용할 친인척 초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화순군은 올해부터 도곡농협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영해 숙식 제공이 어렵거나, 단기간 근로자를 고용하고 싶은 농가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친인척 초청을 통해 화순군 생활 인구 증진 및 농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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