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사진=삼척시]
삼척시청. [사진=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삼척시는 삼척 대진지역 일원에 추진 중인 삼척 에코라이프타운 관광·휴양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진지역은 지난 2019년 6월 ‘원전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를 통해 최종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유치·건설 논란에서 벗어났으며 시는 현재 해당지역을 대규모 관광휴양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개발계획으로 변경하는 확정 고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최근에는 2023년 지역개발구역지정 신청서를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해 현재 모든 관련 협의기관 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2월 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시가 총사업비 480여억 원을 투자하는 동해안 최대 규모 자연 테마파크인 힐링 네이처랜드를 중앙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중에 있으며 연내 실시계획인가와 실시설계를 모두 마치고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 사업 핵심으로 지난 2009년 소방방재산업단지로 지정됐다가 중단된 바 있는 사업부지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고시를 통해 산업단지 지정을 해제하고 시가 이를 약 450억 원을 투입해 매입하는 것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올해 5월에 등기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동양이 사업협약체결보증금 10억 원을 납부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으며 주식회사 동양은 근덕면 동막리, 부남리 일원에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조성에 약 5000억 원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진 원전해제부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삼척 에코라이프타운 관광․휴양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에 반드시 착공하겠다”며 “원전 건설·유치와 같이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그 어떠한 논의나 그에 관한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으며 이와 관련해 더 이상 추측이나 억측으로 지역사회가 동요하는 일이 없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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