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프로필. [사진=정운천 의원 사무실]
정운천 의원 프로필. [사진=정운천 의원 사무실]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여여협치가 일등공신이라고 22일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전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기까지 맹활약을 펼친 정운천·한병도 의원의 활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김관영 도정 출범 이후 여·야 협치를 공식화하면서 두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제정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당시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위원들이 여야 할 것 없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법안의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의원이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을 직접 만나 어렵게 설득한 한 결과, 국민의힘 이채익 행안위원장의 큰 결단으로 법안이 행안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법안 심사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의 높은 벽에 한 번 더 가로막혀 정 의원은 특유의 집요함을, 한 의원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법사위원들을 설득했다.

결국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위원장의 도움으로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고, 법안을 발의한 지 133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강원도가 14년에 걸쳐 한 일을 두 의원과 김관영 지사가 여·야 협치로 단 5개월여만에 이뤄낸 것이다.

이후 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를 연달아 통과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제대로 된 발판이 마련됐고,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권한을 일부 이양 받아 명실상부한 독자 권역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도민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로 모아져 이뤄진 최고의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