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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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광주은행이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하고 지난해 경영성과와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 앞서 대한민국 리더십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ESG중심연구소 문성후 박사를 초청해 ‘오래도록 존경 받는 리더의 힘은 태도에서 나온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우리가 지켜야 할 7가지 원칙’이라는 주제로 KJB 기업문화 발표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최근 부동산 PF發 건전성 악화 위기 고조 및 우발 채무의 연쇄 부실 우려와 고물가·취업난으로 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은 경제고통지수를 겪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어 수익성 지표의 하락 반전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이동제의 전격 시행으로 본격적인 무한 경쟁에 직면하는 등 현 금융시장은 매우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며 국내 금융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진단과 함께 “늘 그렇듯 힘든 시련 속에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무한한 도전 정신을 통해 2024년을 힘차게 그려나가자”며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실경영 기반 균형 성장, 미래경쟁력 제고. 지역 상생 경영, 그룹 시너지 강화,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100년 은행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내실경영 기반의 균형 성장을 위해 건전성 상시 모니터링 강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비부동산 PF 확대 및 토스공동대출 추진을 통한 수익성 기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및 해외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실무에 능통한 전문 인재 양성 및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미래경쟁력을 제고할 것도 주문했다.

고 행장은 “지역은행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토대로 민생금융지원 및 상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시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하는 광주은행은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며 지역경제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민생금융지원에 293억원, 서민금융·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으로 이루어진 상생금융지원에 1조 3030억원 총 1조3323억원을 편성하여 지역 상생 밀착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4021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약 705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약 1조1076억원의 상생금융 지원을 실시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힘을 보탰다.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근 5년간 총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하는 등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에 환원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 역할에 앞장서 오고 있다.

활동에 힙입어 △한국능률협회 선정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역 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금융감독원 주관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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