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KIAT)은 ‘제8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포함해 2024년도 한-프랑스 공동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사진=KIAT]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사진=KIAT]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은 한-프랑스간 산업기술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이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기술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프랑스와 협력 수요가 높은 국내 산·학·연 중 선정된 13개 기관이 참여해 그간 진행한 한-프랑스 공동R&D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파트너와 협력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은 행사에서 발굴된 양국 간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포함해 한-불 공동R&D 과제를 발굴해 지원한다. 두 기관이 추진하는 2024년 양자펀딩형 공동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서다.

KIAT와 Bpifrance는 각각 한국과 프랑스의 국제기술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2월 디지털전환, 항공우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총 8개의 중점 협력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산업기술 R&D 과제를 지원키로 했다.

총 8개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에너지(Energy), 자율주행 자동차(Automotive Vehicle), 나노전자(Nano Electronics), IT융합(Contactless Service), 이러닝(Virtual Learning),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항공‧우주(Aerospace)다.

두 나라는 지난 2011년 이래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나노 전자 등 중점 협력 분야에서 총 1641억 원 규모로 52개의 R&D 협력 과제를 추진해 왔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국내 기업이 프랑스와의 산업기술 국제R&D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한국-프랑스 국제공동R&D 과제 지원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에 있는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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