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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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시 중구가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참여자에 총 2952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가 2099년 도입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인센티브로 지급된 탄소중립포인트는 1포인트당 2원 이내로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현금 기부도 가능하다.

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의 1년간 에너지 사용량을 정산해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가정·상가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1113세대에 1194만원, 하반기 1316세대에 1758만원을 지급했다. 참여자들이 1년간 감축한 이산화탄소(CO2)량은 총 1085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16.5만 그루의 숲을 조성한 효과가 있다.

구는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도록, 공직자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 단체 등과 연계해 가입을 유도하고, 각종 교육·행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을 이용하거나, 중구청 환경보호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작은 실천이 모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키고 있다”며 “절약 실천이 쉽지 않은 것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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