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 문미옥 15대 원장 이임식 개최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17일 오전 11시부터 STEPI 6층 스마트라이브러리에서 제15대 문미옥 원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2021년 1월부터 과기정책연 15대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보다 나은 과학기술, 더 나은 삶의 실현을 위해 ‘글로벌 선도국가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반 국가혁신정책 연구기관’을 목표로 기관을 운영했다.

문미옥 원장은 재임기간 연구 성과의 정책 반영을 위해 △한발 앞서 제안하는 정책 △실행과 실효를 담보할 수 있는 정책 연구 추진과 주한외교공관, 국회 등 연구원의 정책관련 주체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여 정책적 역할 지평을 개방적으로 넓혀왔다. 

또 국가싱크탱크로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혁신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2022년 6월 ‘중소·벤처 기술혁신 정책연구센터’를 개소, 범부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시책인 KOSBIR의 ‘성과분석 및 제도 개선방안’ 등을 수행해 대한민국 경제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문 원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지난 3년 동안의 STEPI 생활에 소회를 밝히면서 과학기술의 성과가 국가혁신으로 이어져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자유주의에서 기술패권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과학기술혁신 정책연구의 지평 확장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애써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학기술은 먼저 나가야 하지만 또 꾸준히 끊임없이 진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세상을 이끌고 돕는 연구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항공대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미옥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제19대) 과학기술보좌관, 대한민국 국회의원(제20대) 등을 역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기관 정관에 따라 차기 원장이 새로 임명될 때까지 양승우 부원장이 직무를 대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