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센트럴 1인미디어콤플렉스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혁신기업 간담회' 에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센트럴 1인미디어콤플렉스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혁신기업 간담회' 에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정부가 올해 AI기반 미디어·콘텐츠 10대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하고 전략펀드를 통한 투자 활성화 등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은 17일 미디어·콘텐츠 혁신 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미디어 콘텐츠 산업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방송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기업들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각자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띵스플로우, 75미리 스튜디오, 비브 스튜디오스, EVR 스튜디오, 허드슨에이아이, 더만타스토리, 로커스와 같은 미디어·콘텐츠 기술 기업이 참석했다. 또 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리얼드로우, 투니모션도 함께했다.

먼저, 띵스플로우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인 ‘스플 : 선택형 스토리’에서 제공하는 ‘MBTI 소개팅’ 등 사용자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고,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스토리 콘텐츠를 소개하며, AI 기술 기반 콘텐츠 선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5미리 스튜디오와 비브스튜디오스는 컴퓨터그래픽(CG), 시각특수효과(VFX) 등의 기술기업이 후반 제작에만 일부 참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고려거란전쟁’의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별 혁신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기업들 간 협업 등 창의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정책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도 과기정통부와 격의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공지능과 같은 테크놀로지가 디지털 미디어 성장의 중요한 경쟁 요소인 만큼, 올해부터 AI 기반 미디어·콘텐츠 10대 핵심응용기술을 집중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통한 투자 활성화 등 미디어·콘텐츠 기술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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