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월드몰에서 진행하는 코리코 카페 팝업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
잠실 월드몰에서 진행하는 코리코 카페 팝업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백화점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코리코 마을’로 고객들을 초대한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1989년에 개봉한 ‘마녀배달부 키키’는 13살의 소녀 키키가 검은 고양이 지지와 코리코 마을에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귀여운 캐릭터와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감성으로 일본에서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연남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녀배달부 키키’의 공식 카페인 ‘코리코 카페’도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마녀배달부 키키’와 스튜디오 지브리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코리코 카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고객들이 단순 굿즈 구매를 넘어, 영화를 모티브로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총 265㎡(80평) 규모의 팝업 공간을 실제 영화 속 장면처럼 연출하고,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빵집과 연남동에 위치한 코리코 카페 외관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곳곳에 주인공인 키키를 비롯해 등장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로 매장을 장식했다. 또한, 이번 팝업을 기념해 ‘퐁당 오 쇼콜라’, ‘솜사탕 라떼’ 등 기존 코리코 카페의 인기 메뉴를 엄선해 판매하고, ‘새장 지지 푸딩’, ‘키키의 라디오 쿠키 박스’ 등 새로운 메뉴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의류부터 식기,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총 360가지가 넘는 굿즈도 판매한다. 특히 이번 팝업을 기념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넬리스 작가와 협업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은 맨투맨, 백팩, 머그컵, 접시, 포스터, 파우치 등이 있으며, 아넬리스 작가가 따듯한 손그림과 동화 같은 색채로 표현한 ‘마녀배달부 키키’와 코리코 카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팝업 기간 중에는 아넬리스 작가 컬래버 상품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가죽 손거울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인증샷 촬영, 굿즈 구매, 엽서 작성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달성한 미션에 따라 ‘마녀배달부 키키’ 한정판 스티커와 컵 등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한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캐릭터 숍인 ‘도토리 숲’도 운영하고 있다. 입구에 3m 높이로 설치된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 포토존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장면을 재현한 ‘가오나시 열차’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위의 포뇨’ 등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고객들이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더욱 잘 경험할 수 있도록 일반 굿즈뿐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 등 F&B 요소도 더했다”며 “그 결과 오픈 첫날부터 100여명의 고객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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