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전경. 
동해시청 전경.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처음 시행됐으며 장애인이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5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여 명에게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연계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도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운영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장애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이 사업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한 점, 장애인기관 간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발굴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점, 그리고 학습자 친화적 정보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 장애인에게 지속 가능한 폭넓은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과 함께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3대 추진과제 및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자립성 향상을 위한 1인 요리교실, 기초문해교실, 바리스타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부모교육, 통합형 숲체험교실, 사랑의 온도 높이기 등 통합교육 운영을 통한 장애 생애주기별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장은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했다면 올해는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 배움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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