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사진=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수학과 미술의 새로운 동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광주시립미술관은 15일에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수학과 예술 분야 등의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활성화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가능한 수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한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협력 △수학과 예술분야 콘텐츠 활성화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상호 공동 협력‧발전을 위한 우호적 관계 확립 △양 기관의 주요사업에 대한 공동 홍보를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기획전 ‘우주의 언어: 수’를 준비 중이고, 기획전을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도 이날 함께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김현민 소장과 김준기 관장은 양 기관의 수학과 예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각 기관 차원에서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수리연 수학문화정책연구팀의 유명산 팀장은 수리연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표했다. 또 수학과 미술을 포함한 예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설명했다. 홍성미 미술사 박사는 수학과 미술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통해 미술사 속의 수학을 소개했다.

이날 김현민 소장은 “이번 광주시립미술관과의 협약을 통해 수학이 예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예술을 통해 수학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준기 관장도 “수학과 미술은 역사적으로 함께 발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 및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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