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스테이지]
[사진=비스테이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비스테이지가 일본 현지 맞춤 팬덤 비즈니스로 성과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비스테이지(b.stage)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도 사용성이 확대된다. 비스테이지를 개발·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케이팝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이끈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세계 3위 콘텐츠 시장이자 케이팝 열기로 뜨거운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일본 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소통은 물론 현지 팬덤 역시 비스테이지로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더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우선 비스테이지로 팬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비스테이지 관리자 페이지에 일본어 서비스가 신규 도입돼, 일본어로 비스테이지를 설정하고 팬덤 데이터나 활동 등을 원활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아티스트 굿즈 구매가 활발한 일본 현지 팬덤의 접근성도 높였다. 기존 원화나 달러로만 결제 가능하던 ‘비스테이지 숍’에 엔화가 결제 통화로 추가됐으며, 배송지 입력 시에도 일본 현지 주소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스트라이프(Stripe)’를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의점 결제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물류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일본 내 현지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한 올인원 물류 서비스도 제공된다. 비스테이지는 한진의 일본 내 물류 파트너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물류 기업 ‘SG홀딩스’에서 로지스틱스 사업을 전개하는 ‘사가와 글로벌 로지스틱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굿즈 배송까지 지원한다. 일본 현지에서 비스테이지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고객사들이 팬덤과 소통하고 멤버십이나 자체 상품을 판매 및 배송하는 등의 모든 과정을 일본 현지화 된 비스테이지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설계했다. 

비스테이지의 일본 비즈니스는 MOU 체결, 고객사 확보 등 즉각적인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분샤(光文社)’와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양사의 채널에서 동시 확산하는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분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JJ’와 13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케이팝 멤버’ 등 채널·회원을 기반으로 양사의 콘텐츠 노출 및 글로벌 확산 증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내 첫 비스테이지 개설도 예정돼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 ‘프리즈머(PRISM.ER)’가 비스테이지를 활용해 아티스트 ‘NMB48’이 팬덤 플랫폼을 오픈함으로써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향후 프리즈머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더 많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 플랫폼을 개설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일본 법인 대표는 “일본은 케이팝을 포함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비스테이지처럼 아티스트와 팬덤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IT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높았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서나가는 케이팝 팬덤 문화와 트렌드 등을 접목해 ‘팬덤 비즈니스’의 모델을 안착시키고,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No.1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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