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열차' 관광객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우주과학열차' 관광객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나로우주센터' 개방 등 우주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인기를 누렸던 코레일관광개발의 ‘우주과학열차’가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16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우주과학열차는 나로우주센터 견학뿐 아니라, 지역 대표 관광지 및 전통시장을 연계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여행 상품이다.

임시열차 상품였지만 정기 프로그램부터으로 편성되면서 순천에서 합류하는 코스가 추가, 전라 및 경상 지역 관광객들의 편의도 도모하게 됐다.

여행 코스는 용산역에서 출발(광명, 서대전, 계룡, 논산, 익산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 후, 나로우주센터와 과학관을 둘러본다. 이후 녹동항의 정취를 즐기고, 숙소(1월 고흥 썬밸리리조트, 2월 고흥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휴식한다. 둘째 날에는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여수 이순신광장, 오동도를 관광하고 용산역으로 돌아온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발사통제동, 발사대, 발사체보관동 등 로켓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상품가는 서울 출발 기준 성인 1인 23만 9000원, 어린이 1인 21만 9000원부터이다. 현재 오는 26일, 2월 16일 출발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우주과학열차 예약자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며, 선착순 어린이(13세 미만) 50명에게는 고흥 특산품인 유자즙과 철도 굿즈 상품(볼펜 세트)도 준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 또는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명의의 교육 수료증도 수여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우주과학 꿈나무 학생들이 우주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체험 여행이라, 가족 단위 및 학교 단체 신청률이 높다”라며 “지역 유명 관광자원까지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이니 2024년에도 우주과학열차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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