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구청장(오른쪽), 직원 등과 연탄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중구]
김정헌 구청장(오른쪽), 직원 등과 연탄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중구]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새해를 맞이해 지난 12일 용유동 일원에서 두 번째 ‘3.65kg 온기 나눔’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36.5도의 온기를 담아 3.65kg의 연탄을 나눈다”라는 의미의 ‘3.65kg 온기 나눔’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로, 지난달 18일 동인천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활동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600여 장의 연탄을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배달하는 등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 봉사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사진=중구]
연탄 봉사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사진=중구]

특히 구 복지정책과가 ‘2023 기초생활보장 사업평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중 200만원을 기탁해 연탄을 마련, 봉사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향후 구는 더 많은 이웃에게 온정을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1500장의 연탄을 추가로 인천연탄은행에 기부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연말에 집중되는 연탄나눔의 온기가 식어가면서 연탄이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때인 지금, 이번 연탄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더 따뜻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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