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생산단지인 전남 해남 황산면 연당리 농지 모습 [사진=전남도]
가루쌀 생산단지인 전남 해남 황산면 연당리 농지 모습 [사진=전남도]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월 16일까지 2024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가루를 대체하기 용이한 새로운 원료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을 본격화하고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품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가루쌀을 활용해 신제품 또는 메뉴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관한 비용을 최대 3억원(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5개 식품업체가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42종 제품이 출시됐으며 면류, 빵류, 과자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가루쌀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외식업체로까지 넓혀 가루쌀 산업생태계의 저변을 넓힌다는 게 농식품부의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에 출시된 가루쌀 제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로지원을 추진해 가루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친숙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가루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루쌀 생산부터 유통, 가공, 홍보, 수출 등 지속가능한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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