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사진=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두산그룹 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두산 부스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글로벌 기업 데이터이쿠(Dataiku)와 AI 혁신에 대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의에는 로버트 오(Robert Oh) 두산 HoD(부사장)과 플로리안 두에토(Florian Douetteau) 데이터이쿠 대표이사, 에린 맥고완(ErinMcGowan) 데이터이쿠 글로벌 기술영업 부사장이 패널로 등장해 ‘AI 에브리웨어(Everywhere)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각 사의 전략과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양사는 두산그룹 계열사에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를 다뤘으며,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와 두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백과 ‘두피디아(Doopedia)’의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는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 1~2일이 소요되던 콘텐츠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프로젝트는 다양하고 복잡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함으로써 소비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인 대표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다.

이어 양사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플로리안 두에토 데이터이쿠 대표이사는 “두산과 데이터이쿠는 기업과 조직이 AI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중”라며 “앞으로도 DDI와 함께 두산그룹 전반에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도 “이번 패널 토의는 제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 방향성, 사전 고려사항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가 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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