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진=염보라 기자]
한국거래소. [사진=염보라 기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크기업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면서 나스닥100 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월분배형 ETF다.

보유 주식 금액과 동일(100%)한 명목금액의 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보유 주식의 일부에 대해서만 등가격옵션(ATM)을 매도함으로써, 미국 테크 주식의 주가 상승을 일정 수준 향유하면서도 외가격옵션(OTM) 활용 대비 높은 옵션 프리미엄(연간 10%, 월 0.833% 목표)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국고채30년액티브‘는 가장 최근 발행된 30년 만기의 국고채 3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다. 

고금리 환경 하에서 높은 만기보장수익률(YTM)을 추구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함께 듀레이션이 큰 국고채 30년물에 투자함으로써 향후 금리 하락 시 큰 폭의 자본이득이 가능하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차이나일등기업포커스10액티브’는 중국시장 내 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산업 내 구조조정을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 중국 내수소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기업 등 10개+α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구성를 구성할 예정이다. 

키움자산운용의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GICS 산업분류체계상 ’에너지‘에 속하는 115개 기업(2023년 12월 말 기준)에 분산투자하는 ETF다.

원유 이외에도 천연가스, 석탄 등 다양한 에너지 자원 관련 기업을 두루 편입한다.

우리자산운용의 ’WOORI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는 반도체 밸류체인 중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국내 반도체산업 ’빅2‘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그 외 밸류체인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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