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등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등 참석 인사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이 12일 오전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렸다.

이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정하(원주갑)‧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김기홍 강원도의회 부회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원주~여주 복선전철이 동서를 하나로 잇는 의미를 담아 침목 서명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착공 세리모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여주∼원주 구간이 개통되면 경강선은 중앙선, 내륙선과 유기적인 철도망을 이뤄 원주와 여주가 사통팔달의 철도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철도는 중앙과 지방이 고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강원도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깨어나고 매력과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회의원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박정하 국회의원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이제 원주가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허브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민과 시민이 어깨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철도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기헌 의원은 “2010년 시작된 사업이 착공까지 14년이 걸렸다. 원주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고 원주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침목 서명을 하고 있다.
송기헌 국회의원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침목 서명을 하고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은 여주역에서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까지 22.17㎞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30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 완공 목표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준고속철 등이 운행돼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 원주에서 인천까지 87분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남권,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연계해 경기~강원 간 동·서축 철도의 단절구간 해소는 물론 진정한 원주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강남권 40분대 진입 등 수도권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며 “복선전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기헌 국회의원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12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서원주역에서 열린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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