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산 서구에서 열린 고령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헌정식[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고령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헌정식 기념사진. [사진=한국해비타트]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윤형주 이사장)가 지난 10일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김천수 회장)과 ‘고령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를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 북구, 서구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고령자 6세대에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

대상세대 주방, 화장실 공사 전, 후[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대상세대 주방, 화장실 공사 전, 후. [사진=한국해비타트]

이를 통해 낙후된 화장실을 개선하고 샤워 공간을 신설해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으며,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사업 이후 도시락 제공 및 사례관리 등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용철 한국해비타트 본부장은 “전국 7개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부산에서 주거 취약 고령자분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하며 “대상자들이 개선된 주거환경을 통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원종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장은 “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이고, 피난민들이 살았던 지역에 열악한 주거여건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에 개선이 많이 필요했다"며 "한국해비타트와 굿피플 양기관이 함께 어려운 고령자들을 지원한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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