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전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첫 번째 보안 유선협의를 가졌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 실장은 2023년이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일 협력에 있어 상징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인태 전략, 신흥기술, 경제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의 발전을 위해 설리번 보좌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올해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조속한 시일 내에 장 실장을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서해상 포병사격을 포함한 북한 도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러북 간 군사협력 동향에 대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엄중한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49개국 외교장관의 공동성명 채택 협력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