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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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한 스틸챌린지가 개최돼 동아대학교 이지혁 군이 동아시아 지역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세계대회 진출 기회를 얻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는 9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스틸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고 철강협회가 주관한 스틸챌린지는 철강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주어진 시간 안에 생산된 제품의 제조원가를 겨루는 대회이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대회는 지난해 11월 29일 전기로와 2차 정련을 경연종목으로 개최됐으며 전 세계 50개 기업, 77개 대학 164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동아시아, 서아시아, 북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총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대회로 열렸다. 동아시아 지역에 속한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9개 대학 282명이 참가했다.

철강협회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19명에게 총상금 1000여만원 규모의 상금과 철강협회장상을 전달했다.

이중 동아시아 지역 우승자 이지혁 군은 협회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여 받았으며, 5개 지역 우승자가 참가하는 세계대회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세계대회는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허대영 철강협회 본부장은 “5년 연속 우리나라 학생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스틸챌린지는 철강 생산공정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협회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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