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청년 1인가구 현장 방문 정책 간담회 개최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의 청년 1인가구 대응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 김석호, 이하 특위)는 9일 오후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 현장을 방문하고 1인가구 청년 및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특위 논의 내용을 설명하고, 1인가구 청년과 각 지역 청년센터 관계자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석호 특위 위원장은 “청년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첫 번째 정책 대안 모색이라는 점에서 특위 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특위의 제안이 우리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로 한 걸음이라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특위는 청년 1인가구가 안정적인 일·생활을 통해 결혼·출산 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안정적 경제기반 마련 ▲고립·단절 청년 지원 강화 ▲통합지원체계 구축이라는 4가지 방향 아래 정책 제안을 논의해왔다.

세부 정책으로는 ▲청년 1인가구 안심 주거환경 조성 ▲1인가구 청년을 취약계층 청년, 지역이주 1인가구 청년, ‘쉬었음’ 청년 등 유형별 맞춤형 일·생활 적응 프로그램 지원 ▲지원서비스 플랫폼 통합 등을 논의중이다.

한편, 통합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특위 논의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제언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