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꽁꽁축제장 내 부교 낚시터에서 방문객들이 송어를 잡기 위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 5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꽁꽁축제장 내 부교 낚시터에서 방문객들이 송어를 잡기 위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남궁호선)은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와 연계해 마케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무료맥주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추진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꽁꽁축제에서 SNS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증정한다. 

국내 토종 홍천홉(k-hops)을 이용해 만든 홍천홉 맥주는 오렌지, 망고 등 열대과일 향이 풍부하다. 

특히 홍천홉은 미국 AAR lab에 성분분석 의뢰를 한 결과 타 종류의 홉에 비해 풍부한 오일을 함유한 아로마홉으로 판명됐으며 이를 활용한 상용화 맥주의 가능성은 매년 홍천에서 열리는 수제맥주대회(International beer champions)를 통해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밖에 홍천홉은 맥주 이외에도 홉의 심신안정·수면유도 성분을 활용한 부작용 없는 건강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재료도 활용되는데 홍천홉의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남궁호선 추진단장은 "토종홉인 홍천홉을 바탕으로 홍천군만의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해 생산농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6차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홉은 서석면 일대 9농가에서 약 20톤가량 재배를 하고 있으며 올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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