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대통령실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대통령실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부 정책을 제공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무엇보다,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모두 발언에서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개별 부처 중심이 아니라 과제 중심으로 부처들이 모여서,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리로 만들었다"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국민들께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이 많이 시행된다”며 모바일 앱을 이용한 쉽고 유리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 약자 보호를 위한 생계급여 대상과 지원금 확충, 부모 급여 100만원 인상, 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로의 확대, 3월 수서-동탄 구간 GTX 개통, 5월 K-패스 도입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을 두고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주기 바란다“며 충주시의 ‘충TV’를 사례로 들어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활력제고법’ ‘개인채무자보호법’ '옥외광고물법' 등 국무회의에 올라온 62건의 법률공포안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앞으로 10일 뒤인 오는 19일에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고,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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