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공기관연구원]
[사진=공공기관연구원]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올해 교육프로그램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예산절감을 지속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공공기관들의 재무 여건을 감안해 교육비 50% 인하효과를 내는 연간 회원제를 도입한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교육비를 줄여주는 방식이다.

또 교육 장소를 확충하고 교육 프로그램 횟수도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공공기관연구원은 서울역 인근에 임차 운영하는 세미나실을 오는 5월부터 자체 시설로 전환해 30~50명이 수용가능한 세미나 공간 4개 정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연구원은 공공정책 주요 이슈별 교육과정을 순발력 있게 도입해 연간 프로그램 횟수를 8번으로 늘릴 계획이다. 예년에 평균 2회 진행하는 횟수를 4배 늘리는 셈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연구원은 올해 정부 고위직 출신 인기 작가 및 소통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민원인 국민을 대상으로 갈등해소 방안을 강의하는 프로그램도 처음 도입한다.

청와대 연설비서관 출신 강원국 작가와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출신으로 ‘문서의 신’으로 불리는 백승권 대표, 서울시 소통전략실장출신 장훈 수석,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 출신의 김철수 위원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또 AI(ChatGPT)관련 강사인 지피티맨 임재훈 대표와 빅데이터활용 강의 분야 섭외 1순위인 플랜업의 이정훈 대표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류기연 공공기관연구원 대표는 “올해 교육프로그램은 보고서·글쓰기 부문 등 크게 7개로 구분돼 진행된다”며 “연간 회원제 도입으로 공공기관의 교육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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