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왼쪽)와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엠케이]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왼쪽)와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엠케이]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한세엠케이의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 모이몰른은 국립공원 해양 생태계 정화 및 해양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는 지난해 11월 국립공원공단과 체결한 해양 생태계 보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이몰른은 2023년 F/W 신제품 ‘리리다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중생태정화단 운영을 지원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천연기념물 제355호로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는 산호, 나팔고둥과 같은 국가보호종이 서식하고 바다거북의 유영이 확인되는 등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전문 스킨스쿠버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해중생태정화단이 지속적으로 해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수작업에 의존하는 만큼 많은 인력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모이몰른과 국립공원공단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더욱 많은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모이몰른은 자원의 낭비를 막고 다시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아 ‘리리 라인(ReRe: Reduce waste & Recycle)’을 2021년 선보인 바 있다. FW 시즌을 맞아 선보인 리리다운은 다운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솜털과 깃털을 특수 가공한 친환경 리사이클 충전재 ‘덕파이버’를 활용했다.

한세엠케이는 올해도 지속가능성 가치와 연계해 리사이클 폴리 소재를 활용한 화섬점퍼 제품 등 신규 리리 라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는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일상 속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가지고 리사이클링 소재 활용 및 친환경 제품 라인을 폭넓게 기획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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