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온라인 유통채널 G마켓과 SSG닷컴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사진=G마켓] 
신세계 온라인 유통채널 G마켓과 SSG닷컴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사진=G마켓]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신세계 온라인 유통채널 G마켓과 SSG닷컴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하면서, 서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윈-윈(Win-Win) 성장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전용관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런칭 첫해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추석으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G마켓은 앞으로도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통해 더 많은 장보기 상품을 선보이고, 대박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빅스마일데이, 명절 빅세일 등 G마켓의 주요 기획전에 스마일프레시관을 적극 노출해 장보기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G마켓에 SSG닷컴의 자체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며, 장보기 배송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사례”라며 “장보기 카테고리가 사이트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상품군이라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의 성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SSG닷컴의 경우,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이 G마켓과의 시너지를 냈다. 쓱1DAY배송은 당일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SSG닷컴이 취급하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SSG닷컴은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G마켓이 2014년부터 스마일배송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함께 접목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쓱1DAY배송 월매출은 런칭 첫 달(7월) 대비 248% 증가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 매출의 신장세가 높았다. 쓱1DAY배송이 장보기 상품 위주로 주문이 이뤄지던 기존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교환, 반품 신청 기한을 30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익일배송 수요가 큰 뷰티, 소형가전, 스포츠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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