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전경. 
동해시청 전경.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올 연초부터 동계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서며 명품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내륙지역에 비해 겨울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최적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시에는 다양하고 우수한 체육시설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음식업소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시설들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우수한 접근성으로 각종 대회 유치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시는 지난해 38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 10만여 명이 시를 방문해 91억 원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하키, 배드민턴, 유도, 축구, 봅슬레이 등 전지훈련 7개 종목에서 800여 명이 다녀가면서 10억여 원을 유발, 총 100억 원 이상 직·간접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올해는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웰빙레포츠타운 내 축구전용구장에서 12개팀 5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전국 중학교 동계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 전에 열리는 스토브리그로 중학교 축구선수들에게 팀워크 정비는 물론 올해 선보일 기량을 사전 점검하는 등 연초부터 다양한 동계 훈련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8일부터 17일까지 동해체육관에서 35개팀 54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초‧중‧고‧대학‧실업 유도연맹 동계합동훈련을 비롯해 10일부터 16일까지 묵호중학교 체육관에서 25개팀 500여 명이 참여하는 동트는 동해배 동계 전국 중학교 검도 리그전 및 전지훈련도 예정돼 있다.

올해는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이미 16개 전국단위 대회와 13개 도 단위 대회 유치 확정, 협회장기 전국 남녀 하키대회, 동트는 동해컵 전국 비치발리볼대회,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대회 왕중왕전, 춘계 전국 하키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시는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은 전국 각지에서 동해시로의 방문을 유도해 음식 및 숙박업 수요 증가, 인근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되길 바라며 방문한 선수, 임원,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열리는 각종 전국‧도 단위 대회도 착실히 준비해 명품 스포츠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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