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사진=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사진=현대제철]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하다”면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서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창립 70주년을 맞아 우리 모든 임직원이 심기일전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저탄소 생산체제의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며 “좀처럼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각종 원자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산업계를 비롯한 글로벌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이제 장기화를 넘어 고착화돼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사장은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고 세 가지 사업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고 독려했다.

이에 서 사장은 △수익성과 효율성, ESG 경영 고도화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내세웠다.

특히 그는 최근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가속화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춘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최근 신규시장으로 부상하는 에너지산업용 소재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서 사장은 해외시장 공략 거점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올해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가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나의 안전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의 안전까지 살피고 전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안전문화를 체화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시한 방향성과 사업전략을 이정표 삼아 축적된 경험과 경쟁력으로 이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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