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 시작하는 2024년도 정부 업무보고를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개혁, 미디어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 총 10여 회 이상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온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정부 업무보고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지난해 영빈관에서 개최되었던 부처별 업무보고와 달리 오는 10일 두 번째로 개최되는 ‘주택’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인 노후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열린다. 이후 주제에 따라 산업단지, 청년창업공간, 대학교,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장병들과 함께하는 군부대 현장 등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관련 부처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민생·일자리 외교’ 토론회의 경우, 외교부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위사업청이 함께 준비한다.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정책’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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