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캠코]
권남주 캠코 사장. [사진=캠코]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캠코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다.”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중 갈등, 유럽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고 우리 경제가 처할 어려움도 작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명을 반드시 완수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 정신을 바탕으로 네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부실채권 매입여력을 높여 부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취약 가계와 기업의 정상화 지원, 자본시장의 사각지대 보완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 친화적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개발 사업을 발굴과 철저한 사업장 안전관리로 국·공유재산 가치 제고와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알렸다.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함께 업무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자본시장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방식 개발 등 역할 확대에 대비하겠다”면서 과감한 혁신노력도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직업윤리를 기반으로 캠코 업(業)과 연계한 ESG경영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노사(勞使) 간 활발히 소통·협력해 지속가능한 캠코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임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2024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경제와 캠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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