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학생자치축제 예산을 지원하는 12개교 축제를 방문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학생자치축제 예산지원 대상 12개교 축제 방문. [사진=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학생자치축제 예산지원 대상 12개교 축제 방문.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2023년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자치축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은 ▲한민고 ▲문산고 ▲파주여고 ▲문산제일고 ▲동패고 ▲운정고 ▲문산수억고 ▲봉일천고 ▲금촌고 ▲파주고 ▲광탄고 ▲세경고 ▲율곡고 등 13개 학교이며, 총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학생자치축제 예산 지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학교축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학생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축제 기획과 운영 등에 따른 예산 부담과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학생자치축제 예산을 기반으로 축제기획단을 비롯한 전교생이 체험관(학교별 30여 개)과 공연 무대(학교별 20여개 팀)를 선보이며, 기존 전시와 발표 위주로만 진행됐던 축제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내용은 더욱 다양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 학생자치축제 예산지원 대상 12개교 축제 방문. [사진=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학생자치축제 예산지원 대상 12개교 축제 방문. [사진=파주시]

문산수억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지난해와 달리 먹거리 공간과 체험관을 운영하게 되면서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방문하는 인원도 증가했다”면서 “어떠한 제한 없이 학생들 스스로 축제를 준비한 결과, 지금까지 머릿속에서만 생각해왔던 축제다운 축제를 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0일 한민고등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12월 29일 율곡고등학교 축제를 마지막으로 12개교 축제 방문을 마친 뒤, 율곡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경일 시장은 “학생들 스스로 힘을 모아 축제의 모든 과정을 준비하고 이뤄낸 덕분인지, 축제에 대한 만족도와 자부심이 무척 커보였다”며 “이번 축제를 위해 쏟아부은 열정과 쌓아 올린 경험이 향후 새로운 도전과 뜻깊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가 돼 학생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생자치축제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처음으로 실시한 학생자치축제 지원사업은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이 매년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이며, 학생자치축제 지원사업 외에도 ▲파주학생 울림캠프 ▲예술, 역사, 생태·환경, 평화 분야 마을활동가 연계 프로그램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을 지역교육 단체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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