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 장관(왼쪽)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화물터미널에서 진행된 새해 첫날 수출현장 방문 행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문규 산업부 장관(왼쪽)이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화물터미널에서 진행된 새해 첫날 수출현장 방문 행사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0시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방문해 새해 첫 출항하는 국적화물기의 반도체 장비 등 수출화물 선적 현장을 점검하고 정부의 수출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공항은 세계 2위 규모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우리나라 수출액의 33%를 담당하는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관문이다.

방 장관이 점검한 반도체 수출은 주요 연구기관에서 올해 15~20% 증가를 전망하고 있어 반도체 수출 확대가 전체 수출 상승 흐름을 주도할 전망이다.

방 장관은 화물터미널에서 국제화물 처리 현황을 청취한 후 수출 선적작업을 참관한 자리에서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해 수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 없도록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방한 목도리를 선물했다.

또 방 장관은 “올해도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미‧중 경쟁 등으로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자동차·선박 등의 호조세를 기반으로 수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해 수출 전단계 대상 2조원 규모 우대보증을 1분기부터 공급하고 수출바우처·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예산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인증 예산 등을 상반기 중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물류 리스크 선제관리와 안정적 물류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 및 운임할인 지원과 해상 물류적체 애로 대응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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