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위원 및 참모들과 서울 현충원 참배 후 떡국 조찬을 함께 하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기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조찬에 앞서 참석한 공직자들에게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로 경제 어려웠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해 경제적 성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문제 생기면 즉각 해결해 민생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조찬 후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상황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내주신 덕분에 정부도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 삶의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도록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년사는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 기치 하에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강조됐다”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태도는 따뜻하게, 국민을 위해 일하는 방식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지 묻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과 어떻게 소통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새해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국민이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콘셉트로 실시한다. 그래서 국민도 참여하게 되고, 부처별이라기보다는 주제별로 묶어서, 또 현장성을 강화해서 그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고 가장 더 활기차게 논의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서 업무보고,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마친 후 기자실을 찾아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건네고 “올해는 김치찌개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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