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사진==TV조선 강펀치 유튜브 캡쳐]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사진==TV조선 강펀치 유튜브 캡쳐]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내년 총선 의정부 갑에 출사표를 던진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지난 27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문희상 전 의장 아들 문석균 씨가 내년 총선 의정부갑 지역에 나오면 마음이 좀 편한가’라는 질문에 “도전자 입장에서는 어느 분이시든 다 위협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의정부 인구가 47만을 육박하여 갑·을 두 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갑 지역은 문희상 의장님이 6선을 하시고 그 뒤를 이어 오영환 의원이 한 번 더 하셔서 28년 내리 민주당 텃밭”이라며 “(문석균 씨 출마는) 도전자 입장에서 쉽지 않은 상대라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하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 질문지 받아들고 민주당 질문에 답하는 공천하면 망한다”며 “실력, 국가에 대한 헌신, 지역민에 대한 겸허함, 이런 것들을 갖춘 사람을 찾자. 친윤 비윤 이런 프레임도 다 벗어버리고 오로지 실력과 국가에 대한 헌신 그리고 총명하고 트렌드도 알고 이런 분들이 뛰실 수 있는 장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27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아빠 찬스’ 문희상 아들, 음주운전 이용주도 야당 공천심사 통과>라는 기사를 두고 민주당의 공천 기준에 대해 비판하는 가운데, 동일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전 전 비서관의 생각과 의지를 전했다.

한편,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의정부갑에 도전했다가 공천에서 배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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