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 “다함께 질적 성장하는 보험대리점 만들 것”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GA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자율협약시대를 맞이해 보험대리점의 새로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내년 협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자율협약 안착화 △보험대리점의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정책대안 제시 △‘자율규제 기구’로서의 환경조성과 소통을 통한 협회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기존 보험대리점 산업 생태계는 △온라인플랫폼의 보험비교추천서비스 출시 △자회사 보험대리점의 자본력 및 외연확대 △과도한 스카우트의 후유증에 따른 보험대리점의 감독·검사강화 △보험대리점 책임강화에 따른 각종 규제강화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김 회장은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자율협약을 안착화하겠다”면서 “과도한 스카우트 근절과 예방을 통해 자율협약 5가지 핵심  과제를 더욱 두텹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제도개선과 정책대안도 제시한다.

김 회장은 “온라인플랫폼의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개시로 보험대리점과 설계사의 수입 감소와 불공정인 경쟁에 대한 대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보험대리점 책임성 강화에 대한 추가 규제 움직임에 선제 대응해 보험대리점의 준법경영비 인정 등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산업의 패러다임이 제판분리 형태로 진화가 가속화가 되고 있는 시점에 (가칭)보험판매전문회사 설립 근거를 담은 보험업법 전면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 제도마련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험업법 개정 시 보험대리점협회 자율규제 수행업무를 명문화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개인, 중형·대형보험대리점 회원사의 계층별 소통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