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브'(RACTIVE) 로고. [사진=레티브]
'래티브'(RACTIVE) 로고. [사진=레티브]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영웅배송 스파이더’를 운영하는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공동대표 문지영, 유현철)는 '래티브'(RACTIVE)로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올인원 매장관리 솔루션 '플릭'(PLLIC)과 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등 주요사업의 외연 확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래티브'로 사명 변경안을 의결했다.

'래티브'는 REAL과 ACTIVE의 합성어로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의 진짜 리더들’을 의미하며 현장중심 경영철학과 고객을 향한 진정성을 내포했다.

특히 매장관리 솔루션인 포스(판매시점관리시스템)부터 즉시배송까지,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래티브는 지난 2019년 라스트마일 브랜드 ‘영웅배송 스파이더’를 운영하는 배달대행 스타트업으로 출범했다. 현재 전국 1300여 배송 대리점과 13만여 음식점이 래티브의 배달대행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배송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간거래(B2B)를 크게 확대했다. SPC그룹과 버거킹 등 외식 브랜드는 물론,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형 프랜차이즈 즉시배송, 이마트24, BGF리테일의 CU, 세븐일레븐 등 유통사의 퀵커머스 배송을 확대해 월 850만건 이상의 즉시배송을 수행하고 있다.

또 대형유통사의 온라인사업 활성화를 위해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개점부터 운영, 고객응대, 즉시배송까지 화주사와 모든 오퍼레이션을 협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이마트24의 배달전용 다크스토어(도심 내 소규모 물류 거점인 MFC)인 BSD센터의 운영까지 담당하고 있다. 향후 이마트24와 공동 마케팅을 거쳐 전국에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7월 배달대행 업계 최초로 '매장관리부터 배달까지'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릭 포스를 출시했다. 이어 올해 11월 코엑스 카페쇼 전시회에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 KDS(주문관리시스템), DID(주문호출시스템) 등 풀패키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플릭은 현재 3300여 외식 가맹점에 설치된 가운데 향후 다양한 금융•결제사업자•핀테크 기업들과 제휴하고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문지영 래티브 대표는 "사명변경을 계기로 배달대행업을 넘어 사업장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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