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맨 왼쪽부터) 이관섭 정책실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정책실장으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맨 왼쪽부터) 이관섭 정책실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정책실장으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장관급 정무직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인사를 발표하기에 앞서 “소임을 다했다 생각해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께서 그저께(26일) 승인해주셨다”며 자신의 사임 배경도 언급했다.

이어진 신임 내정자 인사에서,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은 “어려운 시기에 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각오로 대통령님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향후 의지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대통령비서실을 잘 이끌어주신 김대기 비서실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으로 근무했고 12월 정책실장으로 승진, 이번 인사를 통해 한 달 만에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통령비서실을 총괄하게 된다.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맨 오른쪽부터).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1961년생)은 현재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1970년생)은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1961년생)은 현재 외교부 제1차관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사진=대통령실]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맨 오른쪽부터).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1961년생)은 현재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1970년생)은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1961년생)은 현재 외교부 제1차관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사진=대통령실]

이 정책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국민들이 정말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조율해 나가고, 또 우리 한국 경제, 한국 사회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일지를 항상 생각하면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그동안 쭉 추진해 왔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강화, 또 우리 주변 국가와의 관계의 새로운 정립, 인태 전략, 이런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우리 국가발전 차원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의 구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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