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람인]
[사진=사람인]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취준생·직장인들이 현직자에게 연봉, 면접, 기업문화 등 궁금증을 물어보는 문화가 확산하며 이들을 연결해주는 ‘멘토링’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커리어 상담 서비스 ‘멘토링 매치’가 출시 8개월 만인 올해 11월 말 멘티 회원수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월 출시된 멘토링 매치는 1대 1 음성 통화로 원하는 직무, 기업의 현직자에게 취업·이직·면접과 같은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다.

멘토링 매치를 이용하는 멘티 회원들의 연차별 분포를 보면 취업준비생부터 1~4년 차가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사람인은 이에 대해 멘토 선배에 목마른 주니어 연차들의 고민해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11월까지 이용률(상담 완료건수)도 월평균 35%씩 지속 성장해 왔다. 사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3점에 달한다.

현재 사람인 멘토링 매치 서비스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경력 직무자는 2000명을 돌파했다. 주요 대기업과 속칭 ‘네카라쿠배’ 등 선망 받는 IT·유니콘 기업 등을 포함, 대기업·금융·외국계·중견·강소·IT테크 등의 기업 유형과 21개 직무에서 평균 10년차 이상 업무 및 이직 경험을 보유한 역량 있는 재직자들이 멘토로 포진해 있다.

올 한 해 멘토링 매치에서 멘티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인기 멘토 직무는 IT개발·데이터(12.6%), 인사·노무·HRD(10.8%), 디자인(10.2%), 기획·전략(9.5%), 마케팅·홍보·조사(9.2%), 연구·R&D(8.6%), 회계·세무·재무(7.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은 자사 회원이면 누구나 멘토링 매치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멘토링매치는 이직과 취업 준비 등 커리어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1대 1 커리어 상담’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소서·포트폴리오 피드백’ 두 가지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멘토링 매치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근 홈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멘토링 데이터 분석으로 멘티의 관심사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멘토 AI 큐레이션 △원하는 멘토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UX 개편 △멘토링 서비스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 직관적인 UX 구현 및 이용 가이드 추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병기 사람인 커리어서비스실장은 “인맥으로 ‘알음알음’ 물어보는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인맥이 약한 주니어들은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무책임하게 확산되는 ‘카더라’ 정보로 확인할 수밖에 없던 한계를 넘어 사람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검증된 현직자들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으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