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그래픽= 고선호 기자]
과기정통부. [그래픽= 고선호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품질평가 결과 5G 이동통신 품질에 커버리지와 다운로드 속도 부분에서 SK텔레콤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선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KT, LGU+ 순이다. 

또 서울 지역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로 전년대비 15.7%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1101.37Mbps), LG유플러스(1099.79Mbps), KT(1076.71Mbps) 순으로 전년 대비 모두 속도가 개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과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 LTE, 3G, 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 500Mbps급, 1Gbps급, 10Gbps급)을 대상으로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평가 위주의 정부평가,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0월 기준 통신사가 공개하는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75,763.59㎢로 국토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180개 주요 시설의 5G 접속가능비율 점검 결과는 이통 3사 평균 96.62%로 나타났다. 

5G 접속가능비율이 낮을수록 5G 전파 신호세기가 약한 서비스 음영지역이 넓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시설 중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조사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는 920.45Mbps로 전년(890.33Mbps) 대비 3.4% 향상됐고, 주요 시설은 961.24Mbps로 전년(901.38Mbps) 대비 6.6% 향상됐다.

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수준이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 및 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이다.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됐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U+ 122.28Mbps이다. 

고정형 WiFi의 경우, 상용 WiFi 다운로드 속도는 379.12Mbps(전년 338.56Mbps), 개방 WiFi는 387.04Mbps(전년 353.30Mbps), 공공 WiFi는 378.84Mbps(전년 336.21Mbps)로 나타났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개선 여부를 차기에 재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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