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으로 ESG 경영 실천···티머니 서울택시, ‘녹색바람’ 일으킨다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티머니가 서울택시에 전자영수증 발급을 강화하며 ESG 경영을 확대한다. 

티머니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ESG 경영실천을 위해 약 1만1000대의 서울택시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머니는 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말연시 어려워진 택시업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티머니는 ‘티머니 서울택시 전자영수증 시범도입’을 통해 환경보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종이영수증을 발급비용은 약 119억원에 이르며, 쓰레기 배출량은 1079톤에 이른다. 또 종이영수증을 줄인다면 종이영수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2641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20년산 소나무를 94만3119그루를 더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티머니는 연말 택시업계 활력을 불어넣고 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해 승객·택시기사 양측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2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전자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승객은 택시 하차시 전자영수증 발급을 요청한 후, 휴대폰으로 발급된 전자영수증을 이벤트 URL에 업로드 하면 된다. 1등 신세계상품권 30만원, 2등 신세계상품권 20만원, 3등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이벤트 누적 참여순)을 받을 수 있다.

또 택시기사에게는(승객에게 제안 가능, 승객 대상 전자영수증 홍보 목적) 승객이 이벤트 참여 시 이벤트 동시 적용돼 1등 주유권 50만원, 2등 주유권 40만원, 3등 주유권 30만원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참여자 전원(승객, 기사 모두)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매가 돌아간다.

이에 대해 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사업부장 전무는 “‘이동을 편하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티머니 ESG 경영 슬로건에 맞춰 전자영수증 도입을 시작했다”며 “티머니 서울택시 전자영수증이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하고 종이영수증을 대체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