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자원공사]
[사진=수자원공사]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토르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구축사업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수자원공사 한-메콩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캄보디아 메콩델타지역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 사업으로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과 직접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1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스베이리앵 지역의 홍수 대응력 강화와 원활한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하며 EDCF 자금을 활용해 수자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캄보디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조건으로 하는 EDCF 차관사업의 특성상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약 13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의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ODA 사업부터 연속성 있는 양질의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캄보디아 물관리 선진화의 동반자로 기술이전과 인프라 건설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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