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산업은행 본부[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산업은행 본부[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산업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공급망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출자사업은 8월 금융위원회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으로, 산업은행이 주관기관이 돼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출자사업은 자국 중심 산업정책 확산 및 국제안보 이슈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애로 극복에 주안점을 뒀다. 공급망 핵심품목을 담당하는 소부장 기업과 수출국 앞 현지 진출 또는 제3국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25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심사를 통해 3월 중 3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글로벌공급망펀드는 중간재 대외의존도 완화 및 무역규제 대응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조성자로서 정부정책에 부응하며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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